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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역사:일본군_경복궁_점령

일본군 경복궁 점령

[景福宮占領事件]

1894년 7월, 청일전쟁을 앞두고 일본군이 경복궁을 기습 점령한 사건.

갑오년에 벌어진 변고라 하여 당시에는 갑오사변 혹은 갑오왜란 등으로 통칭되었다. 조선 역사상 4번째이자 병자호란 이후 약 250여년 만에 왕궁이 외적에게 점령당한 대사건이었으나, 이듬해의 을미사변(그 역시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이 수반되었다)의 여파에 의해 상대적으로 대중의 인식에 덜 각인이 된 상태로 남아있다.

경복궁을 점령하고 고종을 포로로 잡은 일본은 김홍집 내각을 세워 갑오개혁을 추진하였고, 조선 내에서 일본군의 자유로운 이동을 확보하며 전쟁을 준비하였다. 일본의 경복궁 점령은 고종과 명성황후를 비롯한 조선 지도부가 친러 방향으로 노선을 바꾸는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였다.

관련역사/일본군_경복궁_점령.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3/10/10 02:56 저자 user